네이버 브랜드 커넥트 협찬 포스팅입니다.

여름에는 에어컨을 켜지 않고 일할 때도, 거실에서 오래 켜둘 선풍기가 필요합니다. 저는 사무실을 정리하고 거실을 작업 공간처럼 쓰고 있어서, 업무할 때는 책상 방향으로 바람을 보내는 일이 많습니다. 에어컨을 켤 때는 찬 공기를 주방 쪽이나 방 입구까지 보내는 보조 역할도 함께 봅니다.
이번에 사용해본 제품은 신일전자 18엽날개 BLDC 선풍기입니다. 모델명은 박스 라벨 기준으로 SIF-DC26FU입니다. 제품을 보기 전에는 18엽날개와 BLDC 모터가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요즘은 강한 바람보다 오래 켜두었을 때 거슬리지 않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제품을 고를 때는 모델명 SIF-DC26FU와 18엽날개,
BLDC 모터 표기를 함께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박스와 구성품 첫인상

박스는 신일 좌석용 BLDC 선풍기라는 이름으로 표기되어 있고, 전면에는 브랜드와 제품명이 깔끔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구성은 받침대, 기둥, 헤드, 날개, 보호망, 리모컨 등 일반 스탠드형 제품과 비슷합니다. 부품이 많아 보일 수 있지만 조립 순서 자체가 복잡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혼자 조립해도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받침대와 기둥을 연결하고, 헤드와 보호망, 날개를 차례대로 맞추면 됩니다. 다만 보호망을 고정할 때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손으로 돌릴 수 있는 고정 나사였다면 더 편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립 후 고정감은 괜찮았고, 흔들림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전통적인 선풍기 형태라 더 익숙했습니다

BLDC 모터를 쓰는 제품 중에는 서큘레이터형 디자인이 많습니다. 그런 제품은 바람을 멀리 보내는 느낌은 좋지만, 집 안에서는 작은 공기순환기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전통적인 스탠드 형태라 거실 안쪽에 두어도 익숙하고, 화이트 컬러라 다른 가전과도 무난하게 어울렸습니다.

또 하나 좋았던 부분은 어댑터 방식이 아니라 220V 전원 케이블을 바로 연결해 쓰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어댑터가 중간에 있는 제품은 선 정리가 은근히 불편합니다.

이 제품은 고정해서 쓰는 유선 스탠드형이라 책상 근처나 거실 안쪽에 두고 계속 사용하는 용도에 잘 맞았습니다.
18엽날개 바람은 확 치기보다 부드럽게 옵니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 전이라 높은 단계로 오래 사용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단 풍량의 소음을 길게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평소 사용하는 단계에서는 바람 소리가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날개 수가 많아서인지 바람이 확 치고 오는 느낌보다는 부드럽게 퍼지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저는 거실에서 일을 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거실을 작업 공간처럼 쓰다 보니, 에어컨을 틀지 않은 날에는 책상 방향으로 두고 켜는 일이 많습니다. 이때 바람이 강하기만 하면 오히려 불편합니다. 오래 앉아 있을 때는 조용하고 자연스럽게 오는 바람이 더 낫습니다. 그런 점에서 재택근무 중에 켜두기 부담이 적었습니다.
책상 방향과 거실 공기 순환을 함께 봅니다

이 제품을 가장 많이 쓰는 장면은 거실에서 업무할 때입니다. 책상 쪽으로 방향을 맞춰두면 몸에 바로 세게 치는 바람보다 부드럽게 오는 바람이 느껴집니다. 에어컨을 켜는 날에는 거실과 주방 사이에 두고, 시원한 공기를 한 번 더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쓸 생각입니다. 주방 쪽이나 방 입구까지 바람이 바로 닿지 않는 집이라면 이런 배치도 꽤 유용합니다.

예전 서큘레이터는 강한 바람을 멀리 보내는 느낌이 컸습니다. 반면 최근 제품들은 은은하게 공기를 밀어주는 방향도 많아졌습니다. 이 제품도 강한 바람 하나보다, 책상 앞에서 오래 켜두거나 생활 공간의 공기를 천천히 움직이는 쪽에 더 잘 맞았습니다.
리모컨보다 본체 조작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리모컨은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소파나 책상에서는 리모컨이 편합니다. 다만 작은 리모컨은 집에서 생각보다 자주 사라집니다. 저는 그래서 본체 조작부 위치를 더 보게 됩니다. 이 제품은 받침대 쪽에 터치식 조작부와 LED 표시가 있어, 굳이 리모컨을 찾지 않아도 됩니다.
헤드 뒤쪽이나 모터 위에 버튼이 있는 제품은 지나가면서 조작하기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받침대 위 조작부를 손으로 누르거나, 상황에 따라 발로 가볍게 터치해도 됩니다. 매일 여러 번 켜고 끄는 제품이라 이런 작은 조작감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책상과 거실 사이에 맞추기 좋은 높이감

높이 조절 폭도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목을 올리면 예전 스탠드 제품보다 꽤 높게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낮게 두고 책상 방향으로 바람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고, 조금 높여서 거실 안쪽이나 주방 방향으로 공기를 보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받침대가 아주 작은 제품은 아니지만, 안정감 있게 세워지는 쪽이라 거실용으로는 괜찮았습니다.

디자인은 특별히 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부족해 보이는 느낌도 아닙니다. 화이트 가전처럼 무난하게 놓을 수 있고, 집 안에서 튀지 않습니다. 자주 쓰는 제품은 신경 쓰이지 않는 편안함도 중요한데, 이 제품은 그런 쪽에 가까웠습니다.
아쉬운 점과 사용 전 살펴볼 부분

아쉬운 점을 굳이 꼽으면 이동성입니다. 보조배터리형 이동식 제품처럼 방마다 들고 다니는 용도는 아닙니다. 전원을 연결해 두고 쓰는 유선 스탠드형이라, 자리를 정해두고 쓰는 쪽에 더 잘 맞습니다. 보호망 고정에 드라이버가 필요한 점도 조립할 때 한 번은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부분은 큰 단점이라기보다 사용 방식의 차이에 가깝습니다. 이동형 제품보다 안정적으로 세워두고 쓸 수 있고, 220V 케이블로 바로 연결되는 점은 오히려 편했습니다. 가격과 기능을 함께 보면 아주 특출나게 튀지는 않지만, 부족하게 느껴지는 제품도 아니었습니다.
정리하면 이런 집에 잘 맞습니다

신일전자 18엽날개 BLDC 선풍기는 특별한 기능 하나를 크게 앞세우기보다, 거실에서 오래 켜두고 편하게 쓰기 좋은 제품입니다. 재택근무 중 작동음이 거슬리는 분, 책상 방향으로 부드러운 바람을 보내고 싶은 분, 에어컨을 켤 때는 찬 공기를 함께 분산시키고 싶은 분이라면 먼저 살펴볼 만합니다.
날개 없는 제품류도 써보면 구조상 바람 소리나 작동음이 신경 쓰일 때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조용하고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책상 옆에 두고 조용히 켜두거나, 필요할 때 거실과 주방 사이에서 공기를 분산시키는 생활형 제품으로 보면 만족도가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