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헤드셋의 정석, 스포티파이와 노이즈 캔슬링으로 완성된 에어팟 맥스 헤드폰의 진가..

에어팟 맥스가 2020년 말에 출시되었고, 저는 2021년 3월 국내 출시 직후 바로 구입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벌써 3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제 일상에서 가장 오래 손이 가는 애플 기기 중 하나입니다. 특히 연휴나 여유로운 저녁에는 거실 소파에 앉아 넷플릭스를 보며 자연스럽게 에어팟 맥스를 착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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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당시에는 애플 뮤직을 메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사용했습니다. 돌비 애트모스와 공간음향을 지원하는 음원을 통해 에어팟 맥스의 성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포티파이로 완전히 옮겼습니다. 스포티파이의 방대한 추천 알고리즘과 플레이리스트 구성이 제 음악 감상 습관과 잘 맞아떨어졌고, 에어팟 맥스의 사운드 성향과도 충분히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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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당시만 해도 주로 유튜브 뮤직을 통해 음악을 들었지만, 이 제품을 쓰기 시작한 후 다시 애플 뮤직 구독을 재개했습니다. 두 서비스를 병행하니 비용은 조금 더 들지만, 음원 소스에 따라 느껴지는 소리의 차이는 분명했고, 특히 애플 뮤직의 고음질 음원은 에어팟 맥스와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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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서늘해진 요즘은 헤드폰 사용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더운 계절에는 장시간 착용 시 땀이 차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겨울에는 귀를 감싸는 착용감이 오히려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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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초기에는 경쟁사 제품이 우위였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집중해서 글을 쓰거나 콘텐츠 작업을 할 때 이 기능을 켜면 주변의 청축 키보드 타건음조차 부드럽게 걸러집니다. 음악을 완전히 끄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제 숨소리만 들릴 정도로 고요해져, 금세 몰입 상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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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음 허용 기능은 집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음악에 집중하더라도 가족이 부르는 소리를 놓치지 않고 들을 수 있고, 마이크로 수집된 외부 소리가 자연스럽게 섞여 헤드폰을 착용하고 있다는 이질감이 줄어듭니다. 저는 에어팟 맥스를 사용할 때 절반 가까운 시간을 이 모드로 두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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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는 애플TV와 연결해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데, 밤 시간에는 볼륨을 크게 올릴 수 없으니 에어팟 맥스가 제격입니다. 돌비 애트모스와 공간음향이 지원되는 콘텐츠에서는 화면 속 장면이 정말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작 방식은 디지털 크라운이 핵심입니다. 애플 워치에서 처음 선보였던 회전식 다이얼을 적용해 볼륨 조절, 곡 넘기기, 통화 응답, 시리 호출까지 직관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터치 조작 대신 이 물리적 컨트롤을 채택한 덕분에 착용 중에도 확실하고 정확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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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마감 품질은 여전히 만족스럽습니다. 알루미늄 하우징과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은 묵직하지만 고급스럽고, 3년 가까운 사용에도 외관이 크게 손상되지 않았습니다. 애플 제품 중 이렇게 오랜 시간 깨끗하게 유지된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음질 역시 큰 장점입니다. 과도하지 않은 탄탄한 저음, 선명한 중고음, 균형 잡힌 사운드가 인상적입니다. 특히 애플뮤직 클래식컬에서 제공하는 공간음향 음원은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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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하자면, 에어팟 맥스는 음악 감상, 영화 감상, 작업 집중 등 다양한 상황에서 여전히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 프리미엄 헤드폰입니다. 여름철 장시간 착용이 어렵다는 점을 빼면, 3년이 지난 지금도 처음 구입했을 때의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포티파이 함께 쓰면 콘텐츠 몰입도가 압도적으로 올라갑니다.

원문 출처네이버 블로그 원문 열기https://blog.naver.com/dawnmart/223971854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