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이도컴퍼니로부터 제품 증정 받아 개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M4 맥북프로 16인치에 외부 모니터를 연결해 듀얼 화면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쪽에는 자료를 띄우고 다른 쪽에서 원고와 사진을 정리하는 식인데요. 맥북을 거치대에 올려놓으면 화면은 보기 편해도 내장 키보드까지 손을 뻗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책상 앞쪽에 놓을 무선키보드가 필요했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제품은 사테치 슬림 EX3입니다. 키보드를 중심으로 사테치 마우스도 함께 맞춰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각각의 제품을 한 세트처럼 배치한 것이고, 키보드에 마우스가 기본 포함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늘은 이 조합에서 맥북키보드 역할을 맡은 EX3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사테치 EX3, 상자를 열고 책상에 올리기까지

사테치는 애플 기기와 함께 쓰는 허브와 충전기, 입력장치 등을 만드는 액세서리 브랜드입니다. 은색 알루미늄과 밝은 키캡 조합이 제 책상의 맥북, 아이패드와도 잘 어울립니다. 애플키보드를 찾을 때 연결 방식뿐 아니라 책상 위 색감까지 신경 쓰는 분이라면 눈길이 갈 만한 외형입니다.

바깥 포장을 벗기고 상자를 열면 키보드와 연결 안내를 먼저 만나게 됩니다. 처음 쓰는 블루투스 키보드는 어떤 버튼으로 연결하는지부터 보게 되는데, 상자 안쪽의 그림이 연결 준비에 도움이 됩니다. 연결을 서두르기보다 본체의 스위치 위치부터 확인했습니다.

키보드와 케이블, 설명서를 꺼내 펼쳐보니 숫자패드가 있는 풀배열이라는 점이 먼저 들어왔습니다. 무선키보드라고 해서 모두 작은 휴대형은 아니지요. EX3는 가방에 넣는 크기보다 책상에 두고 문자와 숫자를 함께 입력하는 용도에 무게를 둔 제품입니다.
맥북에 맞추는 스위치와 두 가지 무선 연결

측면에는 Mac과 Windows를 고르는 스위치, 전원 스위치와 USB-C 단자가 있습니다. 저는 맥북키보드로 쓰는 만큼 Mac 쪽으로 맞춰두었습니다. 운영체제 전환이 별도 스위치라 현재 어떤 모드인지 살펴보기 쉽고, 윈도우 컴퓨터와 번갈아 사용할 때도 먼저 점검할 곳이 명확합니다.

연결은 블루투스 5.3과 2.4GHz 무선을 지원합니다. 블루투스 키보드로 연결하면 수신기에 포트를 내주지 않아도 되고, 수신기를 쓰는 방식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맥북에 연결할 때는 수신기 단자와 허브 구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충전 단자가 USB-C라는 사실과 수신기 연결은 서로 다른 이야기입니다.

저처럼 맥북과 아이패드가 한 책상에 있는 경우에는 지원 운영체제와 기기 전환 방식을 같이 보게 됩니다. EX3는 최대 네 대의 기기를 등록해 전환하는 멀티페어링을 지원합니다. 다만 여러 기기에 같은 글자를 동시에 보내는 기능은 아니며, 사용할 기기를 골라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낮은 키캡과 숫자패드가 있는 작업 자리

키캡에는 한글과 영문, 맥에서 익숙한 기능 아이콘이 함께 있습니다. 맥북키보드를 고를 때 저는 디자인보다 Command와 Option 위치를 먼저 봅니다. 원고를 쓰면서 복사와 붙여넣기, 창 전환을 자주 하기 때문입니다. 애플키보드와 비슷한 인상이어도 실제 사용할 단축키는 자신의 앱에서 맞춰보는 편이 좋습니다.

EX3는 낮은 키캡의 시저 스위치 구조입니다. 키가 높게 솟은 형태보다 노트북과 외장 키보드를 오갈 때 높이 차이를 덜 의식할 수 있는 쪽이지요. 저소음키보드를 찾는 분에게도 이런 구조가 관심 대상일 텐데요. 소리는 누르는 힘과 책상 재질에 따라 달라지므로 완전한 무소음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른쪽 숫자패드는 문서 속 날짜나 금액을 입력할 때 활용하기 좋은 부분입니다. 블로그 원고만 쓰면 숫자패드의 비중이 작지만, 자료 정리와 비용 계산까지 하는 제 작업에서는 쓰임이 있습니다. 무선키보드 한 대로 문장 입력과 숫자 작업을 같이 하려는 분에게 풀배열이 어울리는 이유입니다.

반대로 숫자를 거의 입력하지 않는다면 이 폭이 꼭 필요한지는 생각해볼 만합니다. 숫자패드만큼 오른쪽 마우스가 멀어질 수 있어서 저는 키보드를 놓은 뒤 손이 닿는 거리를 다시 맞췄습니다. 저소음키보드나 슬림한 외형만 보고 고르기보다 책상 넓이까지 같이 보는 편이 낫겠습니다.
M4 맥북프로 듀얼 화면 앞에서 쓰는 이유

제 책상은 맥북 화면과 외부 모니터, 앞쪽의 아이패드를 함께 활용하는 구성입니다. 무선키보드를 따로 두면 컴퓨터 위치와 손의 위치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맥북은 화면을 보기 좋은 높이에 두고, EX3는 몸 앞에 놓는 식입니다. 화면을 넓히는 것만큼 입력장치를 어디에 놓을지도 중요하더군요.

키보드 옆에는 같은 브랜드 마우스를 놓았습니다. 화이트와 실버 계열을 맞추니 여러 기기가 있어도 책상 앞쪽은 차분해집니다. 다만 색을 맞춘 세트 구성과 연결 기능은 구분해야 합니다. 이 조합이 하나의 수신기로 두 제품을 함께 제어한다거나 자동으로 기기를 동시에 전환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아이패드 키보드로도 함께 활용하려면 기기별 연결을 준비해 두는 방식이 좋습니다. 맥북에서 긴 글을 쓰다가 아이패드에서 필요한 입력을 하는 식으로 용도를 나눌 수 있지요. 저는 블루투스 키보드를 고를 때 등록 가능한 대수보다 실제로 오가며 쓰는 기기가 몇 대인지 먼저 따져보게 됩니다.
사테치 무선키보드 결론

사테치 슬림 EX3는 맥북을 거치하고 외부 화면을 함께 쓰면서, 숫자패드까지 갖춘 무선키보드가 필요한 책상에 잘 맞는 구성입니다. 얇은 외형을 유지하면서 풀배열을 쓰고 싶은 경우에 살펴볼 만합니다. 작은 책상이나 잦은 휴대가 우선이라면 전체 폭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맥북키보드를 중심으로 마우스까지 맞추고 나니 제가 원했던 작업 자리의 방향은 잡혔습니다. 애플키보드와 어울리는 분위기, Mac 전환 스위치, 기기 연결 방식을 함께 보고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국내 공식수입원 이도컴퍼니 제품은 추후 AS 문의도 국내 창구로 진행할 수 있으니 구매할 때 정식 유통 여부를 함께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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