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REDMAGIC으로부터 제품과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IT 블로거 천추입니다.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원신을 이번에 시작했습니다. REDMAGIC 아스트라 2 게이밍 태블릿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설치한 게임인데요. 설치 과정에서 전체 리소스의 예상 다운로드 용량이 49.33GB라는 것을 보고, 게임용 태블릿은 저장공간도 넉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살펴보는 제품은 RAM 16GB와 저장공간 512GB를 갖춘 REDMAGIC 아스트라 2 게이밍 태블릿입니다. 실물 라벨에서도 16GB+512GB 사양을 확인했습니다. 넉넉한 저장공간에 9.06인치 OLED 화면을 조합한 제품으로, 책상 위에 세워두기보다 손에 들고 게임을 즐기는 용도가 먼저 떠오릅니다.
리뷰 기기는 브랜드가 제공한 프로토타입입니다. 아래 기본 사양은 제조사 공개 자료를 기준으로 하며, 소프트웨어와 일부 기능은 정식 판매 제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상자를 열고 양손에 잡아본 크기


상자를 열면 본체와 빨간색 USB-C 케이블이 눈에 들어옵니다. 태블릿은 어두운 색상으로 차분하게 마감했고, 케이블에는 REDMAGIC 특유의 강한 색을 사용했습니다. 제조사 기본 구성에는 충전기가 포함되지 않으므로 가지고 있는 충전기와 호환 조건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전면은 가로로 길게 이어지는 화면과 얇은 테두리가 중심입니다. 가로 방향으로 양 끝을 잡으면 양손과 본체의 크기 관계가 분명해집니다. 화면을 넓히면서도 휴대성을 놓치고 싶지 않은 분이라면, 이런 9인치대 크기에 관심이 갈 것 같습니다.

제조사 기준 무게는 363g, 두께는 6.9mm입니다. 숫자만으로 장시간 그립감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대형 태블릿과는 크기 선택의 방향이 다릅니다. 가방에 넣는 크기뿐 아니라 양손으로 잡았을 때 엄지가 닿는 범위도 게임용 태블릿에서는 중요하지요.

옆으로 돌려 잡으면 본체의 얇은 두께와 측면 버튼 배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대할 기기를 고를 때는 화면 크기와 함께 이런 옆모습도 살펴보게 됩니다.
원신 49.33GB와 512GB 저장공간

원신의 리소스 선택 단계에서는 전체 리소스 49.33GB, 기본 리소스 32.02GB가 제시됐습니다. 기본 리소스를 선택하면 초기 다운로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49.33GB는 이 시점에 표시된 전체 리소스의 예상 다운로드 용량으로, 설치를 마친 뒤 차지하는 최종 용량이나 모든 버전의 공통 용량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저장공간을 고르는 기준으로는 꽤 현실적인 장면입니다. 여러 게임을 설치하고 업데이트까지 이어가다 보면 처음에는 넉넉했던 공간이 금방 줄어듭니다. 게임을 새로 설치할 때마다 기존 게임이나 영상을 지우는 일이 번거로웠다면 512GB 모델을 고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제가 받은 모델의 16GB는 앱이 실행될 때 사용하는 RAM이고, 512GB는 게임과 사진, 영상 등을 저장하는 공간입니다. 두 수치는 역할이 다릅니다. 게임 설치 용량과 직접 연결해서 볼 숫자는 512GB입니다. 운영체제와 기본 앱도 공간을 사용하므로 512GB 전체가 빈 공간으로 제공되는 것은 아닙니다.
게임 외에 촬영한 사진이나 내려받은 영상까지 함께 보관할 계획이라면 저장공간의 여유가 더 유용하겠습니다. 저장공간은 설치할 수 있는 게임과 파일의 양에 영향을 주며, 게임 프레임은 프로세서와 게임 설정 등의 영향을 받습니다.
9.06인치 OLED와 최대 185Hz

아스트라 2의 화면은 9.06인치 OLED이며 해상도는 2400×1504입니다. 게임의 배경과 인터페이스를 넓게 살피면서, 양손으로 제품을 잡는 사용 방식에 맞춘 크기입니다. 가로로 놓으면 두 손을 양쪽으로 나눠 잡을 수 있고, 세로 방향에서는 웹페이지나 게임 공략을 읽는 형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최대 주사율은 185Hz를 지원합니다. 여기서 185Hz는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이며, 원신을 비롯한 모든 게임이 185FPS로 실행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게임별 지원 범위와 설정에 따라 실제 프레임은 달라집니다. 고주사율 수치와 게임 속 설정을 구분해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원신을 실행하고 오프닝부터 감상했습니다. 캐릭터가 크게 등장하는 장면과 넓은 배경이 이어집니다. 태블릿을 양손으로 잡고 이야기의 시작을 따라가 봤습니다.
오프닝이 끝난 뒤에는 캐릭터를 이동하고 공격하면서 기본 조작부터 익혔습니다. 왼손으로 이동하고 오른손으로 시점을 바꾸거나 공격 버튼을 누르며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게임을 위한 프로세서와 매직 키

프로세서는 Snapdragon 8 Elite Gen 5이며 RedCore R4 칩을 함께 탑재했습니다. 측면의 매직 키는 기본적으로 게임 스페이스를 여는 역할을 합니다. 게임을 실행하기 전에 관련 기능에 접근하도록 별도 키를 둔 점에서 제품의 용도가 드러납니다.
냉각에는 AquaCore Cooling System 2.0을 적용했습니다. 제조사가 설명하는 수랭 순환 구조, 리퀴드 메탈 3.0, 베이퍼 챔버는 열을 처리하기 위한 설계입니다. 게임 중 발생하는 열을 분산시키는 구조로, 실제 발열은 게임 설정과 주변 온도, 사용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후면의 파란 조명은 짙은 본체 색과 대비를 이룹니다. 전면의 단정한 모습과 달리, 후면 상단에는 게이밍 기기다운 개성이 있습니다.
충전선을 연결할 두 개의 USB-C

충전선을 연결하는 위치도 게임용 태블릿에서는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아스트라 2는 긴 면과 짧은 면에 USB-C 포트를 하나씩 배치했습니다. 가로로 잡는지, 세로로 놓는지에 따라 케이블을 연결할 위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두 포트는 연결 기능에 차이가 있습니다. 짧은 면은 DisplayPort를 지원하는 USB 3.2 Gen 2, 긴 면은 USB 2.0입니다. 충전뿐 아니라 외부 기기 연결까지 생각한다면 어느 포트를 사용하는지도 구분해야 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8,300mAh이며 최대 75W 충전을 지원합니다. 실제 충전 속도는 충전기와 케이블, 기기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게이밍 태블릿 결론
REDMAGIC 아스트라 2를 준비하면서 가장 구체적으로 와닿았던 숫자는 원신의 49.33GB였습니다. 사양표에서 보는 512GB와 게임 설치 단계에서 생각하는 512GB는 느낌이 다르지요. 자주 하는 게임을 남겨두고 다른 게임도 설치하려는 분에게 저장공간의 여유는 분명한 선택 이유가 됩니다.

9.06인치 화면, 양손으로 잡는 크기, 두 방향의 USB-C 포트까지 게임 중심으로 살펴볼 요소가 있습니다.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원신을 시작하면서, 설치를 마치고 오프닝을 감상한 뒤 기본 조작부터 익혀봤습니다. 대용량 게임을 담을 저장공간과 손에 들고 즐길 화면 크기를 함께 찾는 분이라면 살펴볼 만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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