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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생활에서는 눈을 감고 쉬는 시간도 따로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깐 쉬려고 앉았다가도 스마트폰부터 집어 들기 쉬운데요. 이번에 사용한 모레아 무선 온열안대는 눈을 가린 상태에서 온열 기능을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저는 책상 앞에 앉아서도 착용해 보고, 소파에 등을 기대고도 써봤습니다. 같은 안대라도 앉는 자세에 따라 얼굴에 닿는 위치가 달라집니다. 온도가 얼마나 올라가는지에 더해 눈 주변을 덮는 모양과 스트랩을 먼저 살펴보게 됐습니다.

모레아 무선 온열안대의 크기와 외관

패키지를 열면 회색 패브릭으로 감싼 안대가 나옵니다. 겉면에는 작은 검은색 조작부가 있고, 코가 놓이는 아래쪽은 위로 파인 형태입니다. 눈 앞에 쓰는 제품이라 얼굴을 덮는 면적이 큰데, 손에 들고 방향을 잡은 뒤 스트랩을 뒤쪽으로 넘겨 착용하면 됩니다.

본체의 형태는 단순한 편입니다. 커다란 리모컨을 따로 연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안대에 붙은 버튼으로 조작합니다. 처음에는 벗은 상태에서 버튼 위치와 표시등을 익혀두는 쪽이 낫습니다. 쓰고 나면 조작부를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얼굴에 맞추는 스트랩과 착용 위치

눈을 덮은 상태에서는 코 주변과 양옆이 어떻게 닿는지부터 보게 됩니다. 모레아는 얼굴에 닿는 밀착 구조에 특허 출원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얼굴형과 콧대가 다르니 밀착 정도를 모두 똑같이 느끼기는 어렵겠습니다. 특허 출원은 등록과도 구분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스트랩은 무조건 세게 조이기보다 안대가 흘러내리지 않는 정도로 맞추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소파에 기댔을 때는 머리 뒤쪽이 등받이에 닿습니다. 앉은 자세에서 맞춘 뒤 실제로 쉴 자세에서도 위치를 한 번 더 조절해보세요.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안대를 쓸 수 있습니다. 귀 주변에 스트랩이 걸리는 위치를 잡고 나면 눈을 가린 채 쉬는 자세가 됩니다. 눈을 가리고 쉬는 용품인 만큼 하던 작업을 멈춘 시간에 꺼내는 쪽이 어울립니다.
표시등으로 구분하는 3단계 온도

모레아 무선 온열안대의 온도는 41도, 46도, 49도 세 단계입니다. 동봉 설명서상 초록색은 41도, 파란색은 46도, 빨간색은 49도에 해당합니다. 이 수치는 제품의 모드 설정값이며, 제가 피부에 닿는 온도를 별도로 측정한 결과는 아닙니다.

전원은 버튼을 2초간 눌러 켜거나 끄고, 켜진 상태에서 한 번씩 누르면 모드가 바뀝니다. 버튼이 하나라 조작 자체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색상별 온도를 처음에 기억해두면 사용 전 원하는 단계를 고르기 수월합니다.

최고 온도가 높다는 이유로 처음부터 가장 높은 단계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눈 주변에 닿는 제품인 만큼 낮은 단계에서 온기를 확인하고, 뜨겁거나 불편하면 사용을 멈추는 것이 우선입니다. 온열눈마사지기를 찾더라도 압박이나 진동을 기대하는지, 따뜻하게 눈을 덮는 방식을 원하는지부터 구분하는 편이 낫겠습니다.

설명서에는 17분 사용 후 자동으로 종료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한 번의 사용 시간이 정해져 있는 방식입니다. 자동 종료 기능이 있다고 해서 밤새 착용하는 용도로 생각하기보다는, 깨어 있는 동안 잠깐 쉬는 시간에 활용하는 쪽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선으로 쓰고 충전은 설명서대로

무선 온열안대는 충전해 둔 뒤 케이블을 빼고 사용하는 점이 편리합니다. 책상에서 충전하고 소파로 가져가면 사용 중 전선 길이에 맞춰 앉을 필요가 없습니다. 충전할 자리와 사용할 자리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유선 제품과의 차이입니다.
여기서 충전 방법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동봉 안내문에는 고속 충전기 사용 금지와 제품에 포함된 전용 충전기 사용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평소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쓰는 충전기를 그대로 연결하기보다 제품 설명서가 정한 충전 방식을 따라야 합니다.

충전 중에는 빨간불이, 충전이 끝나면 파란불이 깜빡이는 방식입니다. 온열 모드의 빨강·파랑과 충전 상태를 나타내는 색을 혼동하지 않으면 됩니다. 첫 완충은 약 2시간이라는 설명이 있지만 충전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저는 시간을 단정하기보다 완료 표시를 보고 케이블을 분리하는 방법을 권하고 싶습니다.
얼굴에 닿는 커버는 분리해 관리

눈찜질팩처럼 얼굴에 직접 닿는 물건은 관리 방법도 중요합니다. 모레아 온열안대는 외피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커버를 벗겼을 때 조작부가 나오는 부분에 구멍이 있어, 다시 씌울 때 앞뒤 방향과 버튼 위치를 맞추면 됩니다.
설명서의 세탁 안내는 외피만 벗겨 세탁하는 것입니다. 배터리와 발열부가 있는 본체까지 통째로 물에 넣는 방식이 아닙니다. 피부에 닿는 면을 씻을 수 있다는 점과 전자 부품이 있는 본체를 분리한다는 점을 같이 기억해두면 관리할 때 헷갈리지 않겠습니다.

온열안대를 고를 때는 온도 단계만큼 이런 반복 사용 과정도 중요합니다. 착용하기 전에 커버가 바르게 씌워져 있는지, 눈 주변에 접힌 부분이 없는지 살펴보면 됩니다. 세탁 뒤에는 외피를 충분히 말린 후 다시 씌워 사용해야 합니다.
모레아 무선 온열안대 결론

모레아 무선 온열안대는 책상 앞이나 소파에서 눈을 감고 쉬는 시간에 쓰기 좋은 형태입니다.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 착용하고, 버튼 하나로 온열 단계를 고르며, 외피를 분리해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일상에서 와닿는 부분입니다.
따뜻함에 대한 선호나 얼굴에 닿는 느낌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수면이나 눈 상태가 달라졌다는 효과를 단정하기보다는, 본인에게 맞는 온도와 착용 위치를 찾는 것이 먼저입니다. 화면을 내려놓고 잠깐 쉬는 용도로 무선 온열안대를 찾는 분이라면 충전 방식과 커버 관리까지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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