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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독서를 좋아해서 전자책을 많이 읽는데 가끔은 종이책을 볼 때는 책을 놓는 자리부터 고민하게 됩니다. 노트부 키보드 앞에 펼치면 손을 움직일 공간이 줄고, 옆에 눕혀두면 화면과 책을 번갈아 볼 때 시선의 높이가 달라집니다. 책 내용을 참고하며 컴퓨터를 쓰는 분이라면 익숙한 상황일 텐데요.
이번에는 노르잇 독서대 노블우드 메이플에 책을 펼쳐 맥북 옆에 놓았습니다. 독서대라고 하면 학생이 공부할 때 쓰는 도구를 먼저 떠올리지만, 컴퓨터와 종이책을 함께 쓰는 책상에서도 쓰임새가 있습니다. 책을 세워두고 양손을 키보드에 올릴 수 있는지가 제가 먼저 살펴본 부분입니다.
상자에서 꺼낸 노블우드 메이플

갈색 상자 앞면에는 NobleWood BOOKSTAND라는 이름과 제품 그림이 들어 있습니다. 왼쪽에는 norit 로고와 NR01B, Maple 표기가 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밝은 나뭇결의 메이플 모델입니다.

상자를 열면 검은 완충재 사이에 독서대가 들어 있습니다. 은색 상판 두 장 사이로 나무 부분이 이어지고, 아래에는 나무 받침이 자리 잡은 형태입니다. 옆에는 사용 가이드가 있습니다. 전면이 모두 나무인 독서대와는 생김새부터 차이가 납니다.


책을 받치는 상판과 양쪽 고정대

노르잇 독서대의 상판은 좌우로 나뉘고 중앙에는 나무 부분이 있습니다. 아래쪽 턱은 책의 밑면을 받치며, 책이 닿는 부분에는 회색 패드가 붙어 있습니다. 양옆의 가느다란 고정대는 펼친 페이지 위에 걸쳐 쓰는 구조입니다.

책을 놓을 때는 먼저 밑면을 받침 턱에 맞추고 양쪽 페이지를 펼칩니다. 그다음 고정대를 필요한 위치에 올려두면 됩니다. 책을 읽다가 다른 페이지로 넘어갈 때는 고정대를 비켜주고 다시 맞춰야 하므로, 자주 넘겨 읽는 책과 같은 페이지를 오래 보는 책은 사용 방식이 다릅니다.

제가 올린 책은 글과 이미지가 함께 있는 컴퓨터 활용서입니다. 펼친 양쪽 페이지가 상판 앞에 자리 잡고 고정대가 종이 위를 잡습니다. 책을 손으로 누른 채 한 손으로 타이핑하는 대신, 펼친 내용을 둔 상태에서 키보드에 양손을 올릴 수 있습니다.

맥북 옆에서 참고서를 보는 자리

맥북은 앞에, 책은 왼쪽 독서대에 놓고 작업했습니다. 책에 있는 설명을 읽고 컴퓨터에서 내용을 따라 하는 자리입니다. 종이책을 노트북 아래쪽에 펼쳐 놓을 때와 달리 책이 별도의 자리를 차지하므로, 키보드 앞을 책으로 덮지 않아도 됩니다.
컴퓨터 활용서는 한 문장만 읽고 넘어가기보다 설명과 예시를 오가며 보는 일이 많습니다. 이럴 때 책을 세워두면 펼친 페이지 전체를 옆에 둔 채 화면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한쪽에는 참고할 내용을 두고 다른 쪽에서는 작업하는 식이라, 독서 자체보다 자료를 참고하는 용도로도 어울립니다.

다만 노트북 바로 옆에 붙이는 것이 늘 편한 배치는 아닙니다. 책이 크게 펼쳐지면 노트북 화면의 가장자리와 겹칠 수 있고, 너무 멀리 두면 작은 글씨를 읽기 위해 몸을 움직이게 됩니다. 책상 폭과 책 크기에 맞춰 서로 간격을 두는 것이 먼저입니다.
저처럼 컴퓨터와 책을 같이 쓰려면 독서대 하나의 크기만 볼 것이 아니라 펼친 책이 차지하는 폭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키보드와 마우스 자리, 손을 올릴 공간을 남겨두고 책을 배치해야 작업이 자연스럽습니다. 작은 책상에서는 독서대를 둘 위치를 미리 비워두는 편이 낫습니다.

받침과 지지대를 살펴보면

뒤에서 보면 상판과 바닥 받침 사이를 두 개의 지지대가 연결합니다. 상판을 받치는 부분과 바닥에 이어지는 부분에 관절이 있어서 책을 놓는 방향을 맞추는 구조입니다. 사용하기 전 책을 올릴 위치부터 정하고, 상판과 지지대가 놓인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상판만 기울이면 끝나는 문제는 아닙니다. 책을 가까이 가져오고 싶은지, 높이를 더 두고 싶은지에 따라 지지대의 위치도 달라집니다. 처음부터 책을 올린 채 크게 움직이기보다는 책을 내려놓고 자리를 맞춘 다음 다시 올리는 쪽이 다루기 수월합니다.

바닥 받침에는 넓게 파인 부분과 앞쪽의 길쭉한 홈이 있습니다. 평평한 나무판에 지지대만 붙인 형태와 달리 받침 자체에도 구분된 공간이 있는 모습입니다. 책을 올리는 상판 아래로 받침이 남기 때문에, 책상에 놓을 때는 앞뒤 깊이도 생각해야 합니다.
휴대용으로 접어 가방에 넣는 독서대보다 책상 위에서 사용하는 모습이 먼저 떠오르는 형태입니다. 받침과 지지대가 함께 있으므로 자주 자리를 옮기는 용도라면 보관 공간도 따져야 합니다. 반대로 책을 보는 자리가 정해져 있다면 노트북 옆에 두고 필요한 때마다 책을 올리는 방식이 잘 맞습니다.
맥북과 노트북 거치대로도 활용

노블우드 메이플은 책뿐 아니라 맥북이나 노트북을 올려두는 거치대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책을 보는 날에는 독서대로, 노트북 화면의 위치를 높여 쓰는 날에는 노트북 거치대로 바꿔 활용하는 식입니다. 맥북을 독서대 위에 올리고 앞쪽에는 외부 키보드와 마우스를 놓았습니다. 책을 받치던 상판에 맥북을 얹어 화면과 키보드의 위치를 나눠 쓰는 배치입니다.
노트북을 올릴 때는 기기 크기와 무게에 맞는지 먼저 확인하고, 받침에 안정적으로 놓이는 위치를 잡아야 합니다. 밑면 통풍구가 가려지지 않는지도 중요합니다. 화면을 열거나 케이블을 연결할 때 기기가 움직이지 않는지 확인한 뒤 사용하세요.
노르잇 독서대 결론

노블우드 메이플은 책을 펼쳐놓는 도구이면서, 컴퓨터 옆에 종이 자료를 두거나 맥북·노트북을 거치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밝은 나무색 받침과 은색 상판의 조합, 책 밑면을 받치는 턱과 양쪽 고정대가 특징입니다. 제가 놓은 책상에서는 맥북과 참고서를 나란히 두는 형태로 사용했습니다.
독서대 추천 제품을 찾을 때는 디자인과 함께 평소 보는 책의 크기, 페이지를 넘기는 빈도, 책상에 남는 공간을 먼저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컴퓨터 활용서처럼 같은 내용을 옆에 펼쳐두고 작업하는 분이라면 이런 배치가 유용합니다. 책을 자주 들고 이동하거나 좁은 자리에서 쓰는 분은 받침이 차지하는 공간까지 확인하고 고르는 편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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