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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것이 어도비 제품군이 AI 로 소스를 분석해서 만든 제품이 오픈소스로 풀린 것입니다. 저도 어도비 포토샵 대체 프로그램으로 이야기되는 포토크래프트를 보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포토샵이 무료로 풀린 것은 아닙니다. 공개된 소스를 바탕으로 개발되는 별도의 사진 편집 프로그램인데, 제가 하는 작업에도 쓸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사실 최근에 이슈가 된 것이지 얼마전 부터 슬금슬금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맥북에 설치한 공개버전의 포토크래프트입니다. 어도비가 털렸다고 해서 이슈가 되니 저도 PC 버전을 설치했습니다. 업무용으로 아이패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패드용 포토샵을 설치했습니다.
맥북에 설치를 하고 보니.. 로컬주소로 돌리는 구조여서.. 아이패드에 이식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아이패드 프로에 이식해 보았습니다. 아이패드 용으로 이식은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Xcode를 이용해서 아이패드 프로 앱으로 만들었습니다. 앱으로 만들었습니다.

엑스코드를 이용해서 아이패드에 설치했습니다..
* 웹 인터페이스를 전체 인터페이스로 수정했습니다.
* 한글화를 하면서 한글화의 고질적인 문제인 한글이 깨지는 것을 해결했습니다.
* 어도비 폰트를 사용할 수 없어서 공개 버전의 한글 폰트를 40개 정도 설치했습니다.
처음에는 맥북에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평소 아이패드로도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이 프로그램도 아이패드에서 쓰고 싶어졌습니다. 사진에 한글을 넣거나 이미지를 조합하는 일을 아이패드 프로에서도 이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설치하려던 당시에는 아이패드용 버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존 소스를 바탕으로 제 아이패드에 설치할 수 있는 앱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쓰고 싶던 프로그램을 직접 옮겨 제 기기에서 실행하니 뿌듯했습니다.
1. 시작은 맥북에 설치한 무료 사진 편집기였습니다
맥북에서 처음 연 화면은 사진 편집 프로그램을 써본 분이라면 낯설지 않을 구성입니다. 왼쪽에는 도구가 있고 오른쪽에는 색상과 레이어 패널이 있습니다. 가운데에서 문서를 만들거나 기존 이미지를 열 수 있습니다.

블로그 작업에서는 사진 한 장에 제목을 넣고, 이미지와 글자를 각각 수정할 일이 많습니다. 완성 이미지만 남기는 것보다 나중에 문구를 바꿀 수 있는 원본도 필요합니다. 제 관심은 이런 작업을 아이패드로 가져오는 데 있었습니다.
사진 편집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새로 만든 것은 아닙니다. 출발점은 공개된 포토크래프트 프로젝트였고, 저는 제가 쓸 아이패드 환경에 맞춰 옮기고 필요한 부분을 손봤습니다.
2. 로컬 주소창이 보이던 초기 형태에서 시작했습니다
아이패드로 옮길 때도 처음부터 지금 같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로컬에 설치한 편집기를 브라우저로 열고, 로컬 주소창이 보이는 형태에서 시작했습니다. 완성된 웹 서비스를 찾아 접속한 것이 아니라, 설치한 프로그램을 아이패드에서 쓸 수 있게 옮기는 과정이었습니다.

이후에는 홈 화면의 앱 아이콘으로 실행하고, 편집 화면 안에서 파일을 열고 저장할 수 있도록 다듬었습니다. 주소창이 있는 초기 모습에서 제가 쓸 아이패드 앱으로 조금씩 옮겨간 셈입니다.
초기에 앱으로 옮긴 뒤에는 한글 메뉴가 네모로 나오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편집 화면이 뜬다고 바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한글 표시와 입력도 함께 손봐야 했습니다.

별도로 만든 개인용 버전이며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은 공식 아이패드 앱은 아닙니다.
3. 웹 편집기를 아이패드용 앱으로 옮겼습니다
Xcode 프로젝트에서 웹 편집기와 아이패드의 파일 열기·저장 기능을 연결했습니다. 사진 편집 기능은 기존 엔진을 바탕으로 하고, 아이패드에서 파일을 주고받는 부분을 기기에 맞춘 방식입니다.

이렇게 앱 형태를 갖춘 뒤에는 한글 메뉴와 폰트도 함께 다듬었습니다. 프리텐다드와 본고딕, 나눔고딕, 나눔스퀘어 네오, 마루부리처럼 사진에 한글을 넣을 때 쓸 글꼴을 준비했습니다.
위 Xcode 화면은 현재 프로젝트를 다시 연 모습입니다. 첫 개발 순간을 촬영한 화면은 아니지만, 웹 편집기를 아이패드 앱과 연결한 코드가 남아 있습니다.
4. 한글 입력과 새 글자가 안 보이는 문제를 고쳤습니다
제게 필요한 기능은 사진 위에 한글을 넣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매직 키보드로 한글을 조합하거나 지울 때 입력이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전 글자를 바꾸는 동작과 키보드 입력 연결을 손본 뒤 제 아이패드에서 해결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PSD에 새 글자를 넣었는데 보이지 않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원인은 숨겨진 그룹 안에 새 문자 레이어가 들어가던 것이었습니다. 기존 그룹은 그대로 두고 새 글자를 그 위에 만들도록 바꿨습니다. 수정한 앱에서는 같은 PSD에 추가한 글자가 보였습니다.

단순히 텍스트 버튼이 있는 것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쓰던 문서에서 한글을 넣고 수정할 수 있어야 아이패드로 옮긴 의미가 있었습니다.
5. iCloud 파일을 고르고 메뉴가 가리지 않게 다듬었습니다
다음은 파일을 여는 방식이었습니다. iCloud Drive의 ‘포토샵’ 폴더를 연결하고, 앱 첫 화면에서 PSD와 이미지를 골라 열 수 있도록 ‘내 파일’을 넣었습니다. 실제 아이패드에서는 연결한 폴더의 PSD 11개가 목록에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UI를 조금 익숙하게 하였습니다.
지금 제 아이패드에서는 편집기 가운데에 iCloud 파일의 미리보기가 나타납니다. 맥북 목업과 블로그 대표이미지, PSD 작업물을 목록에서 고를 수 있고, 오른쪽에는 열어둔 문서의 레이어가 남아 있습니다. 파일 목록과 필터 메뉴가 겹쳐 메뉴를 가리던 부분도 고쳤습니다.
파일 선택창에서 PSD가 회색으로 비활성화돼 고를 수 없던 문제도 손봤습니다. 파일을 열 수 있어야 하는 자리에서 선택조차 못 한다면 편집 기능이 있어도 쓸 수 없습니다. 이런 불편을 하나씩 줄이며 지금 형태로 다듬었습니다.
6. 지금은 제 아이패드에서 쓸 편집 앱이 됐습니다
제가 원했던 흐름은 파일을 고르고, 사진에 한글을 넣고, 결과 이미지와 수정 가능한 작업 파일을 남기는 것이었습니다. 개발 당시 시뮬레이터에서는 한글과 두 레이어가 있는 작업을 저장한 뒤 다시 여는 동작까지 확인했습니다.

아이패드 전용 인터페이스를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전용인터페이스는 필요없는 것 같습니다.
저장 방식도 한 번에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별도로 만든 앱에서는 서버의 최근 작업을 다시 여는 방식을 시험했고, 이후 제 아이패드에서 쓰는 앱은 iCloud 폴더의 파일을 바로 고르는 쪽으로 다듬었습니다. 두 화면은 같은 시점의 버전이 아닙니다.
지금 제 아이패드에는 한글 입력과 PSD 새 텍스트 표시 문제를 수정한 버전이 설치돼 있습니다. 다만 복잡한 PSD를 편집하고 다시 저장하는 모든 경우의 호환성이나 애플펜슬 사용감까지 충분히 검증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이패드용 포토크래프트를 만든 결론
무료 사진 편집기를 맥북에 설치한 일이 아이패드용 앱을 만드는 데까지 이어졌습니다. 로컬 주소창이 보이던 초기 형태에서 앱으로 다듬고, 한글 입력과 파일 열기에서 부딪힌 문제를 고치다 보니 제가 쓸 모습이 조금씩 잡혔습니다.

확장 모니터도 문제가 없네요.. PC 버전을 쓰는 것 같습니다.
완성된 포토샵 대체품을 배포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평소 작업을 많이 하는 아이패드에서 쓰고 싶어서, 공개된 프로그램을 제 환경에 맞춰 직접 옮겨봤다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개인적으로 웹개발 경험은 있지만 프로그램을 만든 경험도 없는데, 아이패드에서 사용에 전혀 문제없이 공개 프로그램을 이식했다는 것입니다. 정말 제미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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